제 3657 호
2025년 12월 1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보상을 초월하는 주님의 은혜!’
본문 : 마태복음 20:1~16
서론 :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위하여 수고하고 일한 대가에 대한 보상을 기대합니다. 그것을 급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노동의 대가로 받는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런데 오늘 설교 본문 마 20장의 포도원의 비유는 노동의 대가로 받는 보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교훈의 말씀입니다. 마 19:27에서 베드로는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사오니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라고 보상에 대한 것을 예수님께 상의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다시 나게 하는 때 곧 사람의 아들이 자기의 영광의 왕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른 너희도 열두 왕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재판하리라. 또 내 이름으로 인해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녀나 토지를 버린 모든 자는 백 배를 받고 또 영존하는 생명을 상속받으리라”(마 19:28~29)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의미 있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처음인 자들 중에 많은 자들이 마지막이 되고 마지막인 자들이 처음이 되리라”(마 19:30).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마 20장 포도원의 일꾼들의 비유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포도원의 품꾼들의 비유의 핵심은 사람의 수고에 대한 보상과 모든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의 차이가 무엇인지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론 :
 
1. 포도원 비유의 구성 :
 
① 포도원 주인의 고용(1~7)
② 품삯 지급(8~10)
③ 먼저 고용된 품꾼들의 원망(11~12)
④ 주인의 답변(13~16)
 
2. 포도원 비유의 상징적 의미 :
 
① 포도원 : 하나님의 구원 역사
②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 품꾼은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교회)
③ 한 데나리온 :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동일한 구원
당시의 노동자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일했던 모든 품꾼들에게 1데나리온을 줍니다. 1데나리온을 모두에게 준 의미는 분명합니다. 구원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먼저 믿었든, 늦게 믿었든 똑같이 은혜로 주어지는 동일한 구원의 선물임을 상징합니다. 오래 믿었다고 더 큰 구원을 받지 않습니다. 또 뒤늦게 믿었다고 구원의 질이 다르지 않습니다. 구원은 계산이 아니며, 일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3. 품삯 : 구원은 보상이 아니라 은혜로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
 
2절에서 주인과 품꾼은 하루 일당으로 1데나리온을 지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4절에서 주인이 말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무엇이든 정당한 것을 주리라.” 그리고 7절을 보면 시간은 오후 5시가 되었는데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온종일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하반절에 이르길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무엇이든 정당한 것을 너희가 받으리라 하니라.” 그리고 저녁 무렵, 포도원 주인은 일을 맡은 청지기를 불러서 마지막에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처음에 온 자까지 그들 모두에게 품삯을 지불합니다. 13~15절에 언급된 주인의 대답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가 그들 중의 한 사람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일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을 가지고 네 길로 가라. 네게 준 것과 똑같이 내가 마지막에 온 이 사람에게
도 주리라. 내가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하는 것이 법에 어긋나느냐?
내가 선하므로 네 눈이 악하냐?” 문제는 주인이 공정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베풀어진 은혜는 잊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진 은혜를 질투하는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14절을 보면 주인이 노한 뉘앙스로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모두에게 품삯으로 1데나리온을 받았다는 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의 은혜로 동일한 영생, 즉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아브라함 시대이든, 신약의 사도 시대이든 그리고 오늘 말세인 이 시대의 구원받은 이방인들인 저와 여러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구원은 보상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주권적이며 동시에 무조건적인 자비에 근거하여 베풀어지는 놀라운 선물이라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에 관하여 바울사도는 매우 쉽고 그리고 완벽하게 보상과 은혜를 잘 정의하였습니다. “성경 기록이 무어라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하느니라. 이제 일하는 자는 품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하지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느니라” (롬 4:4~5).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은 사람의 공로에 비례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선하심에 따라 주어진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 계신 것입니다. 포도원 일꾼 비유의 핵심은 누가 오래 일했는가, 또는 누가 더 기여가 크고 많은가를 말함이 아닙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과 같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불러 주셨다는 사실 그 자체가 은혜라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구원은 공평하며 동시에 은혜이고 주권적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은 우리 개인의 공로나 수고와 연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은혜 안에서 얻은 구원은 보상과는 비교할 수 없이 더 귀하고 놀라운 선물입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구원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리고 동시에 겸손합시다. 왜입니까?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주께로부터 받은 구원을 보며 시기하고 불평을 하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주님의 “은혜가 이방인에게까지 미친다는 사실에 분노”했으며, “품꾼들은 주님의 은혜가 일의 양과 상관없이 주어진다”는 사실에 분노한 것입니다.
 
4. 유대인(이스라엘)과 이방인에게 주는 교훈 :
 
① 유대인에게 :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특권을 가졌다고 믿었습니다. 오랫동안 율법을 지켜왔다는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방인이 동일한 구원을 받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요나가 니느웨의 구원을 보고 분노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요나가 니느웨성 백성들에게 회개의 복음을 선포하였을 때 하나님은 이방인이었던 아시리아 백성들에게 진노를 멈추시고 용서하셨습니다. 그러자 요나는 하나님께 투정하고 원망하며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불평하였습니다.
포도원 품꾼들의 비유는 유대인에게 다음을 가르칩니다.
 
- 혈통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다.
- 전통과 경력도 구원의 근거가 아니다.
- 복음을 믿는 모든 자에게 동일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시기하면 안 된다.
욘 4장과 마 20장의 포도원 품꾼 비유는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 구원의 보편성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②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 : 늦게 부르심을 받았다 해도 나 같은 사람에게 차별 없는 은혜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합시다. 유대인보다 늦었지만 복음을 통해 구원받고 예수님의 몸인, 교회에 들어왔음에 감사하며 겸손히 주님의 나라를 섬기십시오.
포도원의 비유 핵심 가운데 하나는 구원의 시점보다 구원의 주체가 더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런 측면에서 놀라운 개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은혜의 선물이며, 그 은혜에 참여한 자는 모두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라고 엡 3:6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론 :
 
구원은 보상이 아니라 은혜의 선물입니다. 포도원 일꾼 비유의 결론은 19장 30절과 유사합니다. “마지막인 자가 처음이 되고 처음인 자가 마지막이 되리니 부름은 자는 많으나 선정된 자는 적으니라”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일했다”가 아니라 “은혜 아니면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보상은 받을 자격이 있고 일한 대가로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안에 주어지는 구원이란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이 용서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선물입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대가로 주어지는 보상을 넘어섭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비교, 시기, 불평을 버리고 감사, 겸손, 그리고 섬김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 숨 쉬고 섬길 수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 수 없습니다. 오늘 나에게 허락하신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붙들고 감사한 마음과 겸손한 태도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일하는 여러분 모두,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할 곳이 없어 서성이던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포도원에 들어오게 하신 그 크신 은혜 앞에 진정으로 감사하며 내년에도 열심히 주를 섬깁시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    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옥신,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종진, 김택구, 김혜민,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오녹순, 이금호, 이기영, 이만형, 이성혜, 이현숙, 이혜자, 이희천,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이영은, 김주희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최학민 이성혜 부부,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311명)
- 결신자 : 박강기외 15명
 
◉ 오후 예배 후에는 ‘정기 집사 회의’가 있습니다.
 
◉ ‘연말 감사 찬양 예배’
- 일시 : 12월 28일 오후 3시(리허설 1시 30분)
 
◉ ‘연말 특별 감사 헌금’
- 오늘과 다음 주 21일 주일에는 연말 특별 감사 헌금을 드립니다.
- 올 한 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정성껏 마음으로
  준비하여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침례식 및 주의 만찬’
- 1월 4일(일)에는 새해 첫 침례식과 주의 만찬이 있습니다. 침례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송년 예배’가 12월 31일(수) 저녁 7시 30분에 있습니다.
 
◉ ‘3040 친교회’가 12일 20일(토) 오후 3시에 있습니다.
 
◉ ‘성도 동정’
- 고 이교수 모매님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12월 8일 천국에 가셨습니다.
  유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6년 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 가정당 1부씩 가져가 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 안내
12월 2026. 1월 2026. 2월   12월 2026. 1월 2026. 2월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루디아회 룻회 리브가회


※ 2025. 12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올해를 돌아볼 때 가장 감사한 일과 배운 소중한 교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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