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56 호
2025년 12월 07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믿음의 경주를 위한 4원칙’
본문 : 히브리서 12:1~3 (신약 343쪽)
들어가는 말 :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마치 ‘마라톤’을 뛰는 선수와 같은 측면에서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1, 2년 믿다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인내로 달려가야 하는 경주이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에는 다양한 종목이 있습니다. 운동 종목에 따라 복장이 다른 것처럼 마라톤 선수는 가볍게 달리기 위해서 반팔, 반바지를 입습니다. 반면 공기 소총 사격 선수는 약 8kg의 특수 가죽옷을 입고 경기에 임합니다. 무거운 가죽옷을 입는 이유는 사격할 때 몸을 단단히 고정하고,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의로 소재나 무게를 바꿀 수 없으며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도 우승하려면 최상의 컨디션과 규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원칙도 동일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들 4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본론 :
 
1.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라! (1).
본문 1절의 마지막의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에서 사용된 ‘경주 (race)’를 가리키는 헬라어 원어의 의미는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필사적인 싸움’과 ‘투쟁’을 나타내는 강력한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제거해야 할 불필요한 것 두 가지는 무거운 것을 제거하고 쉽게 얽어매는 죄를 떨쳐 버리는 것입니다.
 
① “모든 무거운 것을 제거하라” :
② “쉽게 얽어매는 죄를 떨쳐 버리라” :
 
위의 두 가지 문제는 어떤 사람에게는 육신의 정욕의 죄 때문에, 또는 명예나 교만함 때문에, 또 어떤 사람에게는 성경 말씀을 불신함으로 인한 두려움이나 근심 걱정과 같은 문제들 때문에, 믿음의 경주에 방해를 받습니다. 이러한 죄들은 일시적인 실수보다는 계속 되풀이되는 습관적인 죄들로 거룩한 삶에 발목을 잡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죄들을 끊어내지 않으면 영적으로 믿음의 경주에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무엇이 불필요한 짐이며, 떨쳐 버려야 할 죄인가요?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려면 여러분에게 장애물이 되는 것이 있다면 오늘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2. 인내하며 달려가라! (1b).
신앙으로 사는 것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마라톤은 빨리 달리는 것보다 힘을 조절하여 완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딤후 4:7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그의 간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은즉...” 그러므로 인내하며 달리려면 히브리서의 저자는 예수님을 우리의 본보기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2절). 십자가를 기쁨으로 견디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창시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우리의 믿음의 본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의 극한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당시의 유대교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제사장들의 공격과 시기를 기쁨으로 견디어 내셨습니다. 그 결과로 예수님은 십자가로 승리하셨고, 그로 인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인내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한국인들이 얼마나 조급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향해 인내합시다. 
성경 말씀의 약속들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성취될 때까지 믿고 확신하며 순종하며 삽시다. 그렇게 할 때에 천국에 들어갈 때 승리하는 경주자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3. 경주의 목표를 확실히 세워라! (2~3).
동서양을 막론하고 “돼지는 땅만 본다”. 또는 “하늘을 보지 못하는 동물” 로 언급됩니다. 돼지는 먹을 것을 찾으려고 항상 고개를 숙이고 땅만 바라보고 살기 때문에 이상이나 영적인 것을 바라보지 못하는 존재로 비유된 것입니다. 바울은 고전 9장에서 고린도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경기하는 자’로 표현하였습니다. “경주할 때에 달리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한 사람이 상을 받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리라. 이기려고 애쓰는 자마다 모든 일에서 절제하나니 이제 그들은 썩을 관을 얻고자 그 일을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관을 얻고자 하느니라”(고전 9:24~27). 바울은 당시에 열렸던 올림픽 경기를 연상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경기장에서 달리는 선수들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말하는 비유의 핵심은 상을 받기 위해 수고하며, 절제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상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달리는 자는 ‘썩지 아니할 관’을 받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7절, “이제 그들은 썩을 관을 얻고자 그 일을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관을 얻고자 하느니라”라는 대조적인 표현을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그들’은 누구이며 ‘우리’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썩을 관과 썩지 않을 관은 무엇입니까?
헬라어와 문맥을 보면, ‘그들’은 세속적이고 일시적인 보상을 좇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으며 또한 ‘그들’은 ‘썩을 관’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썩을 관’이란 일시적이며 세속적인 보상을 말합니다. 이들의 인생 목표는 세상의 명예나 쾌락, 그리고 물질적인 성공이 목표입니다. 반면에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상을 추구하며 경주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썩지 아니할 관’은 영원한 천국의 상을 말하는데, 이를테면 ‘영광스러운 관’과 ‘의의 관’, ‘생명의 관’과 같은 상으로 묘사된 상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로 언급된 사람들은 꼭 불신자들이나 비그리스도인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세상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썩을 것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썩지 않을 천국의 상급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까? 잘못된 방향과 목표를 위해 경주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우리는 썩어질 것을 위하여 사는 자가 아니라 썩지 아니할 영원히 존재할 의미 있는 것들, 즉 천국의 상급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더 늦어져서 돌이키기 힘들기 전에 올바른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수정하고 바로 세워야 합니다.
 
4.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낙심하지 말라! (3).
경주는 재미도 있고 기쁨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경주는 피곤하고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인들, 즉 경주자인 저와 여러분에게 경주에서 지치고 약해지지 않도록 앞서 고난의 길을 가셨던 우리 주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죄인들이 자기를 대적하여 이처럼 거역한 것을 견디어 내신 분을 깊이 생각할지니” 여기서 “죄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배척하며 십자가에 못 박은 당시의 제사장과 바리새인, 사두개인, 그리고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향해 공격적이고 적대적으로 행했던 당시의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을 견디어 내셨음을 깊이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여 생각을 통하여 우리를 상기시켜 주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너희가 너희 생각 속에서 지치고 기진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신앙의 경주자들이 때로는 지쳐서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는 원인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낙심입니다. 신앙의 경주에서 기진맥진하게 되면 성도는 쉽게 경주를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경주를 달려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신 주님을 깊이 생각할 때 우리는 경주에서 낙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절에서 마치 ‘시각 자료’를 소개하듯 경주에 임하고 있는 우리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시각 자료’란, 이미 믿음의 경주를 마친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우리의 증인이 되어 하늘의 많은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구름처럼 많은 증인들은 히 11장에 언급된 많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결론 :
 
오늘 설교 본문의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4가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 그리고 남은 올해 12월 한 달 동안 이렇게 살기로 결심하고 이렇게 살아봅시다.
- 내 삶에 매달려 있는 불필요한 짐 한 두 가지를 과감하게 끊어냅시다.
- 당면한 경주를 인내로 달려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 썩지 아니할 관을 위하여 바른 목표를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하십시오.
- 힘들고 지칠 때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바라보며 낙심을 물리치십 시오.
이상의 원칙들을 붙들고 살아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인생의 경주를 승리로 마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현재의 믿음의 경주가 힘들 수 있지만 완주하는 날, 하나님께서 친히 씌워 주실 썩지 않는 영광의 관을 생각하며 확신과 감사함으로 달려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    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옥신,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종진, 김택구, 김혜민,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오녹순, 이금호, 이기영, 이만형, 이성혜, 이현숙, 이혜자, 이희천,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이영은, 김주희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최학민 이성혜 부부,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295명)
- 결신자 : 4명
 
◉ ‘연말 감사 찬양 예배’
- 일시 : 12월 28일 오후 3시(리허설 1시 30분)
 
◉ ‘연말 특별 감사 헌금’
- 12월 14일, 21일 주일에는 연말 특별 감사 헌금을 드립니다.
- 올 한 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정성껏 마음으로
준비하여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침례식 및 주의 만찬’
- 1월 4일(일)에는 새해 첫 침례식과 주의 만찬이 있습니다. 침례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축 결혼’
- 이경수 자매(이규진 집사, 임경임 자매의 장녀)와 김정환 형제
- 일시 : 12월 13일(토) 오후 4시
- 장소 : 프레스센타플라자웨딩 20층(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 식당청소   ◉ 안내
12월 2026. 1월 2026. 2월   12월 2026. 1월 2026. 2월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루디아회 룻회 리브가회


※ 2025. 12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올해를 돌아볼 때 가장 감사한 일과 배운 소중한 교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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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8 빌립보서 1~4장
  • 12/09 골로새서 1~4장
  • 12/10 데살로니가전서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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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 디모데전서 1~6장
  • 12/13 디모데후서 1~4장
  • 12/14 디도서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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