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36 호
2025년 07월 20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왜 하나님은 영으로 존재하시는가?’
본문 : 요한복음 4:20~26 (신약 142쪽)
서론 :

올해 우리 교회 표어가 ‘처음 사람을 회복하는 해’입니다. 그 회복은 예배로부터 시작됩니다. 예배는 단지 예배당에 앉아 있는 것 자체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영이시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분명히 알려줍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한다면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품격이 달라질 것입니다. 나아가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며 그와 동시에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가 될 것을 믿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 주제는 “나는 예배자입니다!” 이와 연관하여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어떤 예배가 돼야 하는지 두 번에 걸쳐서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
 
예수님께서 “하나님은 영이시니”라고 말씀하심은 하나님을 정확히 이해하고 또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왜 영으로 존재하시는가?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성경 전체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은 영’, GOD IS SPIRIT (Gk. πνευμα ο θεος)이라고 표현한 구절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이란 창조주 하나님은 물질적인 요소나 어떤 형체도 형상도 지니고 있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그 어떤 요소나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영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며 볼 수도 없는 존재이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자원에도 의존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으로 존재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나 어떤 모양이나 형태도 없이 영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요 1:14). 거룩하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심을 신학적 용어로 ‘성육신’이라고 합니다. 성육신은 영이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의 눈에 볼 수 있는 사람의 몸으로 오신 분이 그리스도, 우리의 구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이는 사랑’입니다.” 이처럼 위대하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죄로부터 구원해 주신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7세기의 스티븐 차녹이란 청교도 신학자는 하나님이 영이 아니시라면 성립할 수 없는 7가지 진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영으로 존재하신다는 의미를 7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만일 하나님이 영이 아니라면 창조자일 수가 없다.
② 만일 하나님이 영이 아니라면 우리 눈에 보일 것이다.
③ 만일 하나님이 영이 아니라면 무한하실 수가 없다.
④ 만일 하나님이 영이 아니라면 독립적인 존재일 수가 없다.
⑤ 만일 하나님이 영이 아니라면 불변하는 분이실 수가 없다.
⑥ 만일 하나님이 영이 아니라면 무소부재하실 수가 없다.
⑦ 만일 하나님이 영이 아니라면 그분은 가장 완벽한 존재가 되실 수 없다.
이상과 같이 근거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우상숭배입니다.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것들과 같은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영으로 존재하시는 거룩하시고 너무도 광대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볼품없는 나무나 돌 또는 금과 은으로 조각하여 만든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을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약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시면서 엄중하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너를 위하여 어떤 새긴 형상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모습이든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라고 엄히 제시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은 어떤 특정한 한 장소에서만 예배를 받으시는 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에서 예배하고 유대인들은 솔로몬 성전이 지어졌던 예루살렘에서 예배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주전 722년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을 때 앗수르의 정책으로 인하여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뿔뿔이 흩어졌으며 외국인과 결혼하여 신앙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빌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 후에 바빌론 포로 70년을 마치고 돌아와서 무너진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됩니다. 성전 건축 공사를 시작할 때 사마리아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도 성전공사에 참여시켜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남유다 유다 지파는 외국인과 결혼하여 히브리인의 신앙의 정체성과 혈통을 보존하지 못한 자들이라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일에 배제시킵니다. 그러자 북왕국 10지파에 속해 있던 사마리아인들은 사마리아의 그리심산에 저들만의 성전을 세워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부터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에서 주님을 경배하였던 것입니다.
 
2. 영이신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예배의 변화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두고 있던 상황에서 수가성 여인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유다인들의 예배 장소가 다르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 산에서도 아버지께 경배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에서도 경배하지 아니할 때가 이르느니라.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에게 경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경배하는 것을 아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의 방식에 따라 동물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 또는 예배는 이제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함을 알려주고 계신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육체가 없으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무리 많은 동물을 잡아 희생제물을 드릴지라도 하나님은 실제로 고기와 피를 드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며 번제 헌물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더 원하였으나”(6:6)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 줄 정확히 알고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주 앞에 가며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절을 할까? 내가 번제 헌물과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분 앞에 갈까? 주께서 수천의 숫양이나 수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가 내 범법으로 인하여 내 맏아들을, 내 혼의 죄로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오 사람아, 그분께서 무엇이 선한 것인지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이와 연관하여 신약성경에서 구약의 동물의 희생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어린양 이신 예수님이 친히 자신의 피로 영원한 죄의 용서를 이루셨다는 사실을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단 한 번에 거룩한 곳에 들어가사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느니라”(히 9:12).
 
 
결론: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누시면서 하나님에 대한 개념과 하나님을 향한 예배에 대한 바른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는 의미는 구원에 대한 최종 완성은 예수님에 의해 완성되었음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죄 용서받고 구원을 얻는 것은 더 이상 동물의 피를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의 흘리신 피를 통해 구원받음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형상이나 종교적인 제사와 같은 형식에 갇히지 않으시고, 우리 삶 속 어디에서나 진심으로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번 한 주간도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아가는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7월 전도회 월례회 모임 >
 
함께 읽을 성경 : 요 4:24 ; 시 139:7~10 / 찬송 : 361장
 
묵상과 토론을 위한 질문 :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나님은 영이시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예배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함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예배의 장소에 제한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참된 예배는 장소나, 외적인 형식보다 진실성과 태도가 중요함을 말씀하십니다. 이와 연관하여서 아래의 질문들 가운데 실제 삶에 적용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1. 하나님께 더 좋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내가 고쳐야 할 한 부분은 어 떤 것이 있나요?
2.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시기 때문에,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일까요?
3. 앞으로 주님께 더 진실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결단하고 싶은 한 두 가지는 무엇인가요?
4. 내가 드리는 예배가 ‘정성된 마음과 진심’으로 드려지고 있는지 스스로 어떻게 느끼나요?
 
적용사항 적어보기 :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강일심,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옥신,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어근영,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이봉덕, 이지희, 이혜자, 이희천, 조지욱, 차형훈,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이지형

◎ 군 복무 중인 형제들을 위하여 -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김경애,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52명)
 
- 결신자 : 6명
 
◉ 오늘 오후예배 후에는 전도회별 월례회가 있습니다.
 
◉ 11시 오전예배 후 전도회별 임원은 앞자리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전성도 여름수양회’
- 주제 : ‘나는 예배자입니다!’

회비 장년,나오미 성인,청년 대학생 초중고생 미취학아동
전일참석 5만원 8만원 7만원 6만원 무료
부분참석 3만원 4만원 3.5만원 3만원 무료
- 날짜 : 7월 31(목) ~ 8월 2일(토) / 장소 : 연천 알멕스랜드
- 수양회 기간 중 침례 받기 원하는 성도님들께서는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참석 여부를 오늘까지 전도회 임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여름성경학교’
- 날짜 : 7월 26일(토) ~ 7월 27일(일)
- 주제 : ‘알고 싶어요! 하나님’
-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는 교회로 보내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7월 26일(토) 예정 되어있던 ‘빛과 소금 전도’는 날씨 관계로 쉽니다.
 
◉ 창립 70주년 기념예배는 9월 7일(일)에 드립니다.
 
 

◉ 식당청소   ◉ 안내
7월 8월 9월   7월 8월 9월
생명.종려 백향목 감람회   루디아회 룻회 리브가회


※ 2025. 7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이제까지 참여했던 여름성경학교, 여름수양회, 해외단기선교 등 이중
가장 기억나는 여름 행사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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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왜 하나님은 영으로 존재 하시는가? 요한복음 4:20~26 이충세 목사
주일 오후 예배 이제 욥은 내 이야기 입니다 욥기 42:5~6 김기영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사무엘상 강해(31) 반복되고 있는 사울의 추격 사무엘상 26:1~25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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