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24 호
2025년 04월 27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엠마오 도상의 위대한 반전”
본문 : 누가복음 24:13~35 (신약 133쪽)
‘홈커밍 선데이’에 주일예배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홈커밍 데이란 말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고 지냈던 은혜의 자리, 주님 품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저희 교회를 방문하셨거나 오랜만에 주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복된 자리, 은혜의 장소에 오셔서 예배하게 되신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설교본문에 등장하는 추측하건대 두 제자는 절망과 큰 슬픔을 가지고 자신들의 고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그들의 길 끝에서 그들은 놀라운 반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들의 삶에 다시 소망과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신 분은 바로 그들이 사랑하는 부활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은 ‘엠마오 도상의 위대한 반전(反轉)’이란 제목으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배경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당일 주일 아침에 발생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장소는 엠마오로 가는 길 위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13절을 보면 엠마오라는 마을은 예루살렘에서 60스타디온, 즉 1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로 가던 길 위에 예수님의 두 제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은 글로바 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장소와 시간과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본문은 실제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슬픔과 절망감을 갖고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고 있던 두 제자에게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6하 원칙(5W1H)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① 누가? Who(18절) : 글로바라는 사람과 또 다른 익명의 한 사람. 이들 은 12제자는 아니었습니다.
② 언제? When(21절) :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당일 날 저녁이 되어갈 무 렵에 발생하였습니다.
③ 어디서? Where(13절) : 예루살렘에서 엠마오 마을로 가는 길 위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④ 무엇을? What(19절~24절) : 예수님의 두 제자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 활에 대한 사건을 이야기하며 예수님을 향해 품었던 기대가 무너지자 절망과 슬픔 가운데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⑤ 왜? Why(19절) : 절망과 낙심중에 있는 두 제자를 회복시켜 주셔서 주님의 부활의 증인 되도록
⑥ 어떻게? How(21절) : 부활하신 예수님은 슬퍼하며 엠마오로 가고 있 던 두 제자를 직접 찾아가셨고 그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성경을 상세 히 풀어서 설명하여 주시고 이들에게 큰 축복의 반전을 허락해 주셨 습니다.

본론 :
 
두 제자는 어떻게 하여 슬픔과 절망을 극복하고 다시 예루살렘의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로 돌아가는 반전을 이루게 되었는지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잘 알았지만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이해하고 슬픔 가운데 엠마오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 제자들을 찾아가셔서 함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두 사람의 신앙에는 어떤 문제들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알아보면서 우리 자신의 신앙은 어떠한지 저와 여러분도 교훈을 받고 변화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1. 주님의 제자로 살아왔지만 이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16).
절망 중에 길을 걷고 있던 엠마오로 가고 있던 두 사람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 곁에 오셔서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었지만 예수님을 알아보진 못했습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의사였습니다. 누가는 이들의 현재 영적인 상태를 이렇게 묘사하여 두었습니다.
16절을 보면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더라”라고 설명합니다. 눈이 가려졌다는 것은 시력을 상실했다는 것을 말함이 아닙니다. 이들은 지금 영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믿음의 시각을 잃었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며 그분을 믿는 과정도 유사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들리지도 않고 또 보이지도 않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 성경의 진리를 불신하거나, 또는 성경을 이성적으로 해석하려고 하거나
-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인간의 교만과 무지 때문에 영적인 눈 과 귀가 닫혀서 하나님이 안 믿기는 것입니다.
 
2. 주님에게 잘못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17).
글로바와 또 다른 한 제자는 예수님을 알아볼 수 없는 시각의 문제를 가지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주님에게 잘못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7절을 보면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걸으면서 서로 주고받는 이것들이 무슨 대화이기에 너희가 슬퍼하느냐?”라고 예수님은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두 제자들은 사흘 전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너무 나약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했다고 말하면서 그로 인하여 너무 큰 낙심과 슬픔에 빠져 예루살렘을 떠나가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21절을 보면 이 두 제자들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바로 알고 있지 못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로마 제국으로부터 독립시켜 구원해 주실 분으로 기대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요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다만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함이거니와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 또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오늘도 동일합니다. 예수님은 나 같은 죄인을 죄와 사망과 심판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오셨고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무덤에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어야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더디 믿는문제가 있었습니다(25).
예수님은 이들이 왜 슬픔 가운데 있게 되었는지 문제의 원인을 말씀하십니다. 25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었습니다. 맹신(盲信)도 문제이지만 참된 진리를 마음에 더디 믿는 것도 문제입니다. 더디 믿는 것은 성경 지식이 부족한 것 때문이 아닙니다. 순수한 생각과 겸손한 바른 자세로 주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두세 시간, 10km 이상의 거리를 함께 걸으시면서 구약 성경에서 예수님에 관한 예언의 말씀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날이 저물어 갑니다. 엠마오에 가까이 도착할 무렵 두 제자는 예수님께 함께 숙소에 묵어 가기를 권합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객점 같은 곳에 들어가시고 식탁에 앉게 되십니다. 30절~32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음식 앞에 앉으셨을 때에 빵을 집으사 축복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매 그들의 눈이 열려 그들이 그분을 알아보았으나 그분께서는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더라. 그들이 서로 이르되, 그분께서 길에서 우리와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 기록들을 열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는” 이들이 경험한 고백에서 놀라운 반전이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가려진 눈이 열려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으며 슬픔으로 가득했던 이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마음에 환희와 기쁨으로 뜨거워지게 된 것입니다.
두 제자가 위대한 반전을 경험하는 복을 누리게 된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① 주님의 동행하심, 즉 주의 임재
② 말씀을 자세히 풀어 주심
③ 주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 주실 때 눈이 열림.
 
- 우리는 늘 주님의 임재 안에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그 말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몸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지 못하지만 우리 안에 성령님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하심과 감동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믿고 받아들이는 마음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성경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주님께서 함께 음식을 드실 때 빵을 집으사 축복하시고 떼어 주실 때 이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즉 교회에서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교제하며 주님의 고난을 배우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두 제자는 주님으로 인하여 놀라운 반전을 경험하는 놀라운 복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바로 일어나 오던 길로 다시 되돌아 갔습니다. 때는 이미 어두워졌지만 절망과 슬픔으로 걸어올 때보다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 걸음에 예루살렘까지 달려갔을 것입니다.
 
결론 :
 
성도 여러분, 엠마오란 마을 이름의 뜻은 ‘따뜻한 샘’이란 뜻입니다. 오늘 홈커밍 선데이 주일예배를 통해 여러분의 몸과 마음도 따뜻해졌기를 바랍니다. 오늘 복된 예배의 자리로 다시 돌아온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영적 반전'의 주인공입니다. 슬픔과 절망 중에 있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반전을 경험하여 즉시 일어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때로는 낙심하여 엠마오로 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믿음의 확신 가운데 서게 될 때 여러분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감긴 눈이 떠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동일한 놀라운 반전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적인 장소인 예루살렘, 즉 예배와 교제가 있는 교회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절망과 슬픔이 소망과 기쁨으로 바뀌는 엠마오 도상의 위대한 반전의 경험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경험되어질 것을 믿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강일심,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민경, 김인환,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이봉덕, 이혜자, 이희천, 차형훈,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백광희

◎ 군 복무 중인 형제들을 위하여 - 김학준,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김경애,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69명)
- 결신자 : 서정호외 13명
 
◉ 오늘 오후 예배 시에는 임시 성도 총회가 있습니다.
 
◉ 5월4일(일)은 어린이 주일로 11시 통합예배로 드려집니다.
시간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5월 가족 찬양제
- 5월 25일(일) 3시에는 ‘가족 찬양제’가 있습니다. 많은 가정의 참여를
바랍니다. 참여를 원하는 성도님들은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실 헌신자을 찾습니다. 섬기고자 하는 성도님은 사역자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동정
- 김보영 자매(김종호 집사님 자녀)가 21일 딸을 출산했습니다.
 



◉ 식당청소   ◉ 안내
4월 5월 6월   4월 5월 6월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리브가회 한나회 유니게회

※ 2025. 4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어린 시절 봄에 있었던 좋은 추억 하나만 나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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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예배 왜 예수님이어야 하는가? 요한복음 14:6 김기영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사무엘상 강해(20) 다윗을 향한 사울의 시기와 질투 사무엘상 17:55~18:16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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